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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미리 기도해야 하는 이유? (늦었다고 생각해도 기도)
민송경 2024-03-24 추천 0 댓글 0 조회 41


 

 

(실화) 부부싸움. 그래도 기도하면 일어나는 일

 

부부는 싸우기 시작했다.

 

부부라도 재정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

살아온 환경과 성품이 다르니 당연하다.

 

부부 중에 한 사람은 재정이 어려우니 지출을 줄이고 한계 안에서 쓰며 살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또 한 사람은 재정이 어려워도 필요한(하다고 생각하는) 건 사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재정의 한계를 고려하지 않고 쓰는 사람에게서 발생했다.

그것을 본 상대는 가정경제가 어려워지고 빚질 생각을 하니 마음이 괴로웠다.

결국 마음 문이 닫혔고, 부부간의 모든 일이 긴장 속에 진행되었다.

 

나는 기도로 깨어있어야 한다고 했지만,

말이 통하지 않았다.

 

“재정을 낭비한 게 분명하고,

그것이 고쳐지지 않는데 다른 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래도 문제를 해결하려면 깨어 기도해야 한다고 나는 계속 설득했다.

그는 기도하기가 힘들다고 했다. 찬양을 틀면 그나마 조금 더 지속된다고 했다.

 

나는 그래도 문제를 해결하려면 깨어 기도해야 한다고 나는 계속 설득했다.

‘상식적인’ 집사님과 ‘재정에 대해 여유로운’ 집사님 부부에게 나는 '재정을 사용하기 전에 미리 기도할 것'을 부탁했다.

 

재정을 사용하고 나면, 재정 문제를 계기로 부부간에 힘든 일이 발생하고 나중에 문제가 커지므로, 그때 가서 수습하는 건 힘드니 미리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정을 사용하기 전 긴장이 있을 때부터 기도하고 있으면, 재정이 사용되어도 평상시와 같은 반응을 보이지 않게 될 것이고, 부부간에도 문제가 커지지 않을 거예요.”

 

이렇게 조언해도, 어려웠지만 기도하면서 서로의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제 상황을 상황으로만 보지 않았다. 문제가 생기더라도 예전처럼 마음을 닫고 어려워하며 물러나는 게 아니라, 기도하며 예수님의 도움을 구하면서 재정도 부부간의 관계도 회복되기 시작했다.

_

 

현실이 주는 두려움과 대책 없음이 오면 연약함이 폭발한다.

마음에 두려움이 생기고 남을 탓하고 싶어진다.

그러면 많은 상처를 남기고,

현실은 더욱 어려워지며, 믿음이 아니라 어려운 현실이 상황과 관계를 장악한다.

 

그러나, 기도하면 당장 현실이 바뀌지 않아도

내 연약함이 폭발하는 걸 막을 수 있다.


그러면 가까운 사람들과 관계를 지킬 수 있다.

그리고 보다 차분하게 문제에 접근하여 예수님의 뜻을 구할 수 있다.

예수님의 뜻을 구하면, 당연히 예수님의 능력도 경험하게 된다.

 

깨어있는 건,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깨어있음을 의미한다.

 

잘될거야! 라고 하거나, ‘염려하지 않겠다’라는 결심만으로는 쉽지 않다.

반드시 기도가 필요하다.

기도를 통해 염려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러면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다 의미 없다’라는 비인격적인 마음이, 나를 사랑하시고, 보호하시며, 돌보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으로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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