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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 사랑하는 것
민송경 2023-08-15 추천 0 댓글 0 조회 65

디모데후서는 자아가 부인되지 않은 크리스천의 모습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딤후 3:1-5]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라는 구절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말씀은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을 향한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크리스천들을 향한 말씀이다.이 말씀은 자아가 다루어지지 않은 크리스천들의 모습을 정확히 묘사한다. 슬프게도 이것이 오늘날 우리의 모습이 아닌지 고민하게 된다.

 

성경은 말세에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경건의 능력은 찾아볼 수 없는 자들이 가득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신앙의 모양은 있지만 세상을 변화시킬 능력도, 영혼을 감동케 하는 능력도 없는 크리스천들 말이다. 이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딤후 3:2), 무정하고 절제하지 못하며(딤후 3:3), 사납고 조급하며 자만하다(딤후 3:3-4). 한마디로 자아가 다루어지지 않은, 자기가 비워지지 않은 크리스천들이다.

 

자아가 다루어지지 않은 사람의 특징은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다.

자기를 높이고 싶어 하고, 다른 사람들의 사정이나 감정보다 자신의 감정이 중요하다. 또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항상 자기가 옳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직언해주는 사람을 비방한다. 절제하지 못하고 사나우며 화를 내고 쉽게 삐진다. 조급하며 참지 못한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믿고 자신의 죄 된 모습을 대면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은 자아가 다뤄지지 않은 사람이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도 ‘경건의 모양’은 있다. 봉사도 열심히 하고, 헌금도 하고, 집사, 장로, 목사, 선교사로 헌신하기도 한다. 그런데 능력은 없다. 세상을 변화시킬 능력도, 영혼을 감동 감화할 능력도 없다. 왜냐하면 능력은 성령으로부터 오는데 성령이 역사하실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내 힘과 내 열심으로 일할 뿐이다.

 

말세에는 이런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말세는 고통스럽다. 뭔가 열심히 하는데, 같이 있기는 편하지 않다. 사역은 열심히 하는데, 이야기해보면 날이 서 있다. 조금만 직언을 해도 자존심이 건드려지고 분노한다. 항상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고, 형제자매의 조언에 대해서는 ‘오해’라고 비난한다. 그런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은 살얼음판을 걷는 것과 같다. 자아가 부인되지 않고 열심히 모양만 만들어간 결과다. 당신은 어떤가? 경건의 모양이 있는 자인가, 아니면 경건의 능력이 있는 자인가?

 

- 케노시스 : 자기비움, 고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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