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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이왕 말한김에...
민송경 2012-06-11 추천 0 댓글 0 조회 1698
선교에 대한 방법론은 Local 선교사로서 갖고 있는 평소의 시각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효과적이고 은혜와 사랑이 충만한 가운데 지속적으로 열매가 결실되는 선교를 행하는 기관이나 단체. 교회와 개인도 있을 줄 압니다.

이미 선교지를 다녀왔거나 선교에 관해 교회나 개인이 갖고 있는 전략이나 방법론에 대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포럼이 이번 기회에 공론화해서 효과적인, 정말 선교지 각 나라 백성들에게 수혜가 되는 선교가 되기를 피력해봅니다.

참 다양합니다. 적어도 제 눈에는 이런 다양한 선교전략들이 눈에 보입니다.
돼지와 닭, 오리등을 사주어서 조기 자립을 기할수도 있습니다.
일정 기간 입식 후 다시 재입식을 해서 수익성 창출을 기하는거지요.

당장은 사람으로서 살아가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삶의 질이 향상 되어야합니다.
현지인들이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삶의 질이 높아지고 최소한의 인간의 삶의 질을 보장받게된다면, 그리고 이런 수혜를 받는다면 누구를 찬양하겠습니까?

“어꾼 쁘레야 예수!”(예수님 고맙습니다) 이거면 그만 아닙니까?
꼭 내 교회 내 이름이 적힌 흔적을 남겨야한다면 한번쯤 선교에 대한 본질을 다시 생각해야합니다.

왕복 항공료가 8~9십만원 정도라네요.
1명이면 우물을 3개 파줄수 있습니다. 돼지를 10마리정도 분양해줄 수 있습니다. 닭 오리는 200수 정도나 입식해 줄수가 있습니다.  

동네 한켠에 교실이 세워져서 아이들이 책걸상에 앉아 공부를 할 수가 있습니다. 공동 화장실을 만들어 줄수가 있습니다. 단 1사람 몫의 항공료가 말입니다.

선교팀 인원들을 상계해보십시오. 천문학적입니다. 10명 정도의 인원이라면 마을에 교회를 건축 해 줄 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캄보디아 현지에서는 말입니다.

공동우물, 화장실, 가축입식, 방목되는 아이들 교육, 그리고 성전건축, 한 마을을 살리는 겁니다. 한 지역을 복음화 하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단기팀이 현지에 와서 꼭 사역을  해야 할 부분과 필요성은 반드시 있습니다.
의료선교라던가 기술이전 선교 같은 게 해당되겠지요.

그러나 꼭 내손으로 무엇을 건네주어야만 하고 사진을 찍어야하고 이렇게 선교를 했었다고 세상에 내놓아야 한다면 그렇게 하십시오.

그러나 개 교회 선교팀에서 한번만 더 생각을 하시고 현지 선교사와 긴밀하게 의논을 하노라면 정말 효과적인 선교를 행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도 선교를 위해 준비중이거나 선교를 활발히 행하는 한국의 개 교회입장에서는 저의 이런 견해가 입장을 달리할수도 있을겁니다.

다만 field선교사로서 매번 아쉬운 것은 귀한 물질을 헌신하여 오지 곳곳을 찾아다니는 그 열심이 수혜자인 현지인들에게 정말 제대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집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쌀자루, 라면상자, 과자' 사탕, 볼펜, 고무풍선 의류등등....다 귀하고 필요합니다.그러나 진정 이 나라 백성들에게 필요한 것은 손에 쥐어주는 생선이 아니라 배가 고프면 생선을 얻을수 있는 그물을 손에 쥐어주는 것입니다.

우물을 파주는겁니다, 공중화장실을 지어주는 것입니다. 마을 한켠에 차양막을 쳐 공부를 할수있는 노천교실을 한칸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거품이 이는 하천물을 먹습니다. 마을 온천지가 화장실이 되어 악취가 코를 찌릅니다. 마을 아이들은 care가 되지못하고 그냥 흙마당에서 방목이 됩니다.

이런 현실을 보는 제 마음이 때로는 단기팀들의 선교행보에 늘 아쉬움남습니다.대충 눈으로 보아도 단기팀들이 헌신한 물량들이 결코 적은 규모와 액수들이 아니더군요.

지혜와 중지를 모은다면 충분히 우물을 파줄수가 있습니다, 마을 공동화장실을 지어줄수가 있습니다. 방치되는 아이들을 효과적으로 가르칠수가 있습니다.

참고로 우물하나 파주는데 우리돈 30만원정돕니다. 왜 이런걸 간과하고 빵과 비스킷, 고무풍선과 볼펜자루로 일렬로 세워 나눠주면서 사진한장 찍고 그만,

부탁합니다.
손에 생선을 쥐어 주는것보다 이들이 스스로 노력해서 생선을 잡아 살아갈수있도록 그물을 쥐어주시기를.

웨슬리가 말했지요.
world is my parish!

그렇습니다. 선교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 아닌 성도라면 당연히 해야 할 주님의 지상명령이십니다. 온 세상을 품고서 말입니다.

사역 6년차, 이제 눈에 보입니다. 선교는 멈춰져서는 안된다. 다만 피대상자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이 전해지는 전략적 방법이 실제로 이제는 이루어져야겠기에 입을 열었습니다.
이왕 말한 김에 말입니다.

선교에 관한 다양한 지체 여러분들의 의견도 듣고싶네요. 갈말에는 목회자,
장로님들을 비롯 교회의 평신도 지도자들이 교제하며 건강한 신앙인들의 일치됨을 말하거나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저의 이 제안이 효과적인 선교에 관해 하나의 포럼이 좋은 것으로 열매가 맺게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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